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12월 1일부터 서해선 전동열차 운행 시각표를 전면 조정합니다.
철도공사는 이번 조정이 지난달 22일 부품 결함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발생해 일부 차량의 장기 수선과 이로 인한 서행운전이 지속되는데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자 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해선은 국가 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나, 10개 편성(2018년 국가철도공단 계약)에서 일부 차량의 부품결함이 의심돼 안전 확보를 위한 운행구간 단축 및 서행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열차 서행으로 늘어난 운행 시간(6.5분)을 시각표에 반영해 고객 혼란을 방지하고, 차량 정비를 위해 대곡∼일산역 운행 횟수를 평일과 휴일 모두 14회로 조정합니다.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든 일산역∼곡산역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대곡역까지 가면 동일한 승강장의 맞은편에서 서해선 전동열차로 바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변경된 시각표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시각표 조정은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 바란다"며 "열차 운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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