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최소 44명이 숨진 가운데, 279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정부는 대형 인명사고로 번진 홍콩 아파트 화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아직 파악된 바 없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 총 7개 동 중에서 4개 동이 거의 10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발생 약 16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3개 동은 아직 진화 작업 중입니다.
홍콩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이사 2명과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1명 등 공사업체 책임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화재 피해가 커진 데는 1년여 넘게 이어진 아파트 보수 공사로 인한 요인들이 지목됐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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