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사노동조합이 "충남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전문성과 균형성, 현장성이 모두 미흡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재정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사노조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 14개 시·군 가운데 8곳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사 위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이는 교권 침해 사안의 사실관계와 학교 현장을 잘 이해하는 교사들의 의견이 배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들의 연수 참여율은 20∼40%에 머물거나 전혀 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위원 전문성 확보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연수 참여와 교육으로 인해 지역 간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충남교사노조 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이면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사 보호라는 본래 목적과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충남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전반을 즉시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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