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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관리사무소 직원·주민이 살려

기사입력
2025-11-27 오전 10:28
최종수정
2025-11-27 오전 10: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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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주민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해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8시 56분쯤 세종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3층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인 A 씨가 지하 2층에 있던 cctv로 발견해 관리사무소에 즉시 알렸고 관리사무소는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직원은 영상통화로 인근에 있던 주민 B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안내했고, 동시에 주변에 있던 관리사무소 직원 김승환 씨에게 자동 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지시했습니다.

119 대원 안내에 따라 김씨는 자동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쓰러진 주민에게 1회 전기 충격을 가했습니다.

이후 자발 순환하며 호흡을 되찾은 이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 받은 후 지난 6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는 환자 발생 후 1분이 지날 때마다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데 자동 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즉각적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종지역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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