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이 26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 전시관에서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IBS Art in Science' 개최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와 공동 개최하며, IBS 연구자들이 만든 작품과 MPG의 Images of Science 작품, 그리고 두 기관의 공동연구 이미지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미지로부터 : Art in Science x Images of Science'라는 부제 아래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섹션 '발견, 미지로부터'는 암흑물질 전기장 시뮬레이션, 중이온 충돌의 섬광, 조직과 생체분자가 만든 형상 등 기초과학의 본질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IBS 연구자들의 탐구 과정이 소개됩니다.
두 번째 섹션 '조우, 지금, 여기'는 MPG와의 협력 속에서 탄생한 공동연구 이미지와 Images of Science 작품을 전시합니다.
세 번째 섹션 '공명, N개의 미래'는 지난 10년간의 전시 기록과 국내 과학·예술 융복합 생태를 돌아보며, 시간이 쌓아 올린 기초과학의 의미를 조명합니다.
개막행사는 26일 오후 2시 IBS 과학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며, 작품을 출품한 IBS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 내용과 이미지가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김영덕 IBS 원장대행은 "이번 전시는 연구의 자율성과 장기적인 지원 아래 기초과학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예술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며 이뤄낸 발견의 궤적을 돌아보고 과학과 예술의 새로운 조우를 기록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IBS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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