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ISTI-CWTS 공개발표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CWTS)와 공동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국내 연구기관의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2025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2023년 시범 공개 이후 두 번째로, 분석 범위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국가 스코어보드는 기존 20개국에서 45개국으로, 국내 기관은 196개에서 359개 기관으로 대늘었으며, 특히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포함한 25개 글로벌 공공연구기관을 별도 분석하는 스코어보드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KISTI는 기관 명칭 표준화 작업을 정밀하게 진행하고, 라이덴 랭킹과 동일한 분석 체계를 적용해 지표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G45 국가 스코어보드 분석결과 예시

공개 발표회에서는 KISTI와 CWTS 연구진이 스코어보드 산출에 사용된 데이터와 방법론, 그리고 연구 영향력·협력·오픈 액세스·젠더 등 주요 지표가 갖는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스코어보드의 지표를 활용해 단순 순위 비교나 서열화를 넘어 학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활동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CWTS 루도 월트만 소장은 "기존 대학 순위는 오픈 사이언스 흐름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라이덴 랭킹 역시 데이터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역 학술지까지 반영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ISTI 글로벌R&D분석센터 이준영 센터장은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는 국가 연구활동을 다각도로 들여다볼 수 있는 고품질 탐색 도구"라며 "단순 순위 경쟁을 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글로벌 위치와 전략 방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는 <globalrnd.kisti.re.kr/scoreboard>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KI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