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tjb

안치홍·이용찬·이태양, 2차 드래프트로 새 유니폼...키움 1순위 안치홍 지명

기사입력
2025-11-19 오후 4:12
최종수정
2025-11-19 오후 4:12
조회수
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KBO가 19일 2025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해 10개 구단 총 17명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베테랑급 이적이 다수 발생하며 전력 지형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가장 큰 화제는 안치홍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지명했습니다. 안치홍은 2023년 11월 한화와 최대 6년 72억 원 FA 계약을 맺은 뒤 2024시즌 128경기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으로 존재감을 보였으나, 올 시즌은 66경기 타율 0.172로 부진했습니다. 보호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되자 키움이 즉시 영입해 내야와 중심 타선 보강에 나섰습니다.

투수진에서도 굵직한 이동이 이어졌습니다. 한화에서 선발·불펜을 오가며 활용도가 높았던 우완 이태양은 1라운드 2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습니다. 한때 리그 정상급 마무리였던 NC 이용찬은 2라운드 6순위로 친정 두산 베어스로 복귀했습니다. KIA 임기영은 3라운드 1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로 향했습니다. 두산 포수 장승현(2라운드 8순위→삼성), 롯데 우완 박진형(4라운드 16순위→키움) 등도 팀을 옮겼습니다.

구단별 수급을 보면 키움이 안치홍(한화), 추재현(두산), 배동현(한화), 박진형(롯데) 등 4명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두산은 이용찬(NC), 이상혁(한화) 2명, KIA는 이태양(한화), 이호연(KT) 2명, 롯데는 김주완(LG), 김영준(LG), 최충연(삼성) 3명, KT는 안인산(NC), 이원재(두산) 2명, 삼성은 장승현(두산), 임기영(KIA) 2명, SSG는 최용준(KT), 문상준(KT) 2명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반면 NC·한화·LG는 지명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피지명 측면에서는 한화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KT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SSG와 키움은 유출 선수가 없었습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육성선수·군보류선수 등이 대상이며, 입단 1~3년 차, 당해연도 FA(해외복귀 포함), 외국인 선수 등은 자동 제외됩니다. 지명은 성적 역순으로 최대 3라운드까지 진행되고, 해당 연도 성적 하위 3개 구단(키움·두산·KIA)에는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이 주어졌습니다. 원소속 구단에 지급되는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4라운드 이하 1억 원)입니다.

지명 선수는 2026 또는 2027 시즌 중 반드시 1군 엔트리 의무 등록 규정을 충족해야 합니다. 1라운드 50일 이상, 2라운드 30일 이상 등록 의무가 있으며, 3라운드 이하는 의무 등록 기간이 없습니다. 다만 부상자·치료·재활선수 명단 30일 이상 등재 시 예외가 인정됩니다.

이번 드래프트 결과로 내·외야 뎁스를 확대한 키움, 마운드 경험치를 끌어올린 두산·KIA·삼성, 불펜 퍼즐을 보강한 롯데·KT 등이 즉시전력과 뎁스의 균형을 꾀한 가운데, 스토브리그 전력 재편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