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트페어(DKAF) 2025'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감성회화 작가 로사.C(최미진)가 일상의 감정을 시각화한 신작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11월 13일 VIP 관람을 시작으로 14~16일 일반 관람이 진행되며, 로사.C는 Gallery 路(갤러리 로) A16 부스에서 관람객을 만납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로사.C는 '사라진 모차르트 카페' '햇살 아래, 잠깐의 나' '엄마는 보지 못하는 가을' ‘나를 돌보러 온 메리 포핀스' 등 45.5×45.5cm 아크릴 신작 5점을 공개합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장소에 대한 그리움, 분주한 일상 속 자기 성찰, 세대 간 시선 차, 자기 치유의 메시지 등 작품 제목만으로도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함께 전시되는 대표작 'Born to Be Queen'(91.9×91.9cm, 2021)은 존재 자체로서의 자기 긍정을 담아 작가 세계를 응축해 보여줍니다.
로사.C의 화면은 표정을 비워 둔 인물과 여백의 미학이 두드러집니다. 나이프로 여러 겹의 물감을 쌓아 만든 두터운 마티에르 위에 부드러운 색면을 올려 감정의 온기를 전하면서도, 인물의 표정은 의도적으로 남겨 둡니다. 이는 관람자가 작품 속 여백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투영하도록 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작가는 "한 장의 그림이 아니라 한 편의 감정 노트로 읽히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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