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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내 수면 습관, 위험 신호는 없을까?

기사입력
2025-11-13 오후 5:32
최종수정
2025-11-13 오후 5:48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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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도자도 피곤하고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는 자는 동안 생기는 우리 몸의 문제점들을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지난밤 잘 주무셨나요? 충분히 잤는데도 자꾸 졸리고,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는 수면의 질과 숨어있는 수면 질환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 (김선정 좋은강안병원 신경과 과장 / 동아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석사, 삼성서울병원 뇌전증 & 수면클리닉 임상강사 ) {Q.수면다원검사, 어떤 문제를 확인하나요? } {수면의 질과 수면 중 발생하는 모든 신체 정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렘수면 행동장애, 주기적 사지운동증, 만성 불면증 같은 수면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면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 치매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와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 수면다원검사는 우리 몸에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데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같은 수면질환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도 적용됩니다. ================================ {Q.검사 과정을 간략히 짚어본다면요? } {검사 전 건강상태와 수면습관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이후 침실처럼 꾸며진 검사실에서 각종 센서를 머리와 몸에 부착하고 하룻밤 동안 자면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뇌파로 수면 단계를 평가하고 산소포화도, 호흡, 심전도, 근육긴장도를 측정합니다. 동시에 수면 중 환자의 행동을 비디오로 기록합니다. } ================================ 정확한 수면 평가를 위해서 검사 전 사흘 정도는 과도한 음주와 과로를 삼갑니다. 검사 당일에는 낮잠을 자면 안 되고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하는데요. 또 평소 먹는 약이나 수면제는 의료진과 상의 후 조절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검사 결과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됩니다. ================================ (김선정 / 좋은강안병원 신경과 과장 ) {Q.검사 결과, 어떻게 활용되나요? } {수면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적합한 치료를 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수면 중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일시적으로 무호흡이 반복됩니다. 치료로 양압기를 사용하면 공기압을 이용해서 기도를 열어주어 호흡을 유지해줍니다. 그 외 수면질환에 대해서도 약물치료 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 수면 장애는 단순한 불면을 넘어 신체와 정신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끼신다면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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