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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넘어 표정까지 공유"…KAIST, 감성형 XR 기술 제시

기사입력
2025-11-07 오전 10:22
최종수정
2025-11-07 오전 10:22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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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와 국제 공동연구진이 원격지의 사람들을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연결하고, 표정과 감각까지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확장현실(XR)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KAIST 메타버스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은 KI AR연구센터, 캐나다 캘거리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와 함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 기반 확장현실(XR) 기술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원격지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몰입형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XR 기기와 컴퓨팅 기술이 더욱 진화하면대전의 사용자가 뉴욕 미술관 전시를 현지 관람객과 함께 즐기거나, 햅틱 장갑을 통해 가상 유물의 질감까지 느낄 수 있는 시대가 가능해집니다.

KAIST는 이번 감성 기반 XR 기술의 네 가지 핵심 성과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여러 지역의 공간을 하나로 정합하는 다중 원격 공간 통합 기술을 통해 다수 사용자의 안정적 협업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둘째, 실제 인물의 표정과 성격을 상황에 맞게 아바타로 자연스럽게 변환하는 맥락 인지형 표현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셋째, 시각·촉각 융합 피드백을 통해 단순한 진동 자극을 넘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촉각 몰입감을 구현했습니다.

넷째, 특수안경 등 별도 장비 없이 대형 화면에서 깊이감 있는 3D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화면 기반 3D 공간 경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들 네 가지 연구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주관 ISMAR 2024·2025와 VR 2025 학회에서 모두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는 전체 제출 논문의 상위 1%에 주어지는 성과입니다.

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공간을 넘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확장하는 감성형 XR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대전에서도 전 세계의 재미를 경험하고, K-문화를 세계로 확산하는 '뉴잼(New Jam) 대전 연구'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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