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생을 흔드는 무너짐 속에서도 다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삶의 균열 앞에서 나를 돌보는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봅니다.
박재연 작가의 '조용한 회복'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저자는 결국 사는 것은 죽음과 닿아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 다양한 상실의 형태와 의미를 파헤칩니다.
상실은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는데요.
가까운 사람의 죽음처럼 명료한 상실.
학창 시절 겪은 소외감과 폭력의 두려움 같은 상징적인 상실도 있죠.
또 갑자기 찾아온 사고나 친구의 연락 단절 같은 모호한 상실도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자존감을 지키면서 상실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건넵니다.
또 책 속 질문을 통해서 각자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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