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펼쳤던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채널 ‘놀먹대전’에 공개된 영상에서 와이스는 인천공항 출국 전, “올해는 정말 놀라운 한 해였고,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한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함께 출국한 아내 헤일리 역시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한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로 내년 시즌 재계약에 대한 여운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의 출국 소식이 전해지자 한화 팬들은 “내년에도 한화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며 와이스의 재계약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와이스는 올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달 30일 열린 LG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8회 투아웃까지 117구를 던지며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역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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