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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취수원 해결 총리실 직접 나서야"

기사입력
2021-03-18 오전 09:53
최종수정
2021-03-18 오전 09:53
조회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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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취수원 해결 총리실 직접 나서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지부진한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실이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해평취수장을 함께 이용하기 위한 구미시민의 대승적 결단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박철희 기잡니다.

최악의 수질오염사고였던 1991년 낙동강 페놀유출 사고,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안전한 취수원을 확보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과했습니다.

먹는 물은 국민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취수원 문제를 지역 간 갈등이라며 수수방관하지 말고 정부가 문제 해결의 전면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합니다.

"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미지역 요구 사항이 해당 부처인 환경부 뿐 아니라 국토부와 산자부 등에도 걸쳐 있다며 총리실이 직접 나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구미시민에게는 구미 해평취수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결단을 호소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시민 중 상당수는 구미의 아들과 딸들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양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 정부 용역 결과 해평취수장을 함께 이용해도 수질과 수량에 문제가 없고 물 부족 시기에는 취수하지 않겠다면서 낙동강 하류 주민들을 위해 금호강을 1급수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정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용역에서 대구가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30만 톤을 공급받고 문산과 매곡의 28만 톤을 초고도 정수처리하는 방안이 최적안으로 제시됐습니다.

권 시장의 이번 발표는 취수원 문제가 하반기로 넘어가면 내년 대선,지방선거와 맞물려 해결이 더 어렵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미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취재팀의 반복된 연락에도 장세용 구미시장은 답이 없었습니다.

[윤종호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 특별위원장] "(호소문 발표가) 선거 때마다 하는 말이기 때문에 더이상은 구미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수질,수량에 문제 없다는) 환경부 용역이 얼마나 잘못됐다고 하는 것을 반드시 밝혀서..." 이달초로 예정됐던 구미지역 주민설명회도 아직 열리지 못한 가운데 환경부는 원전 문제와 대구시 신청사 결정에 도입됐던 공론화 방식 토론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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