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뒤덮은 '코로나 팬데믹'...빼앗긴 일상
202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충북을 돌아 보면 코로나19 와의 힘겨운 사투 속에 눈부신 성과도 있었고, 엎친데덮친격으로 수해의 아픔도 유난히 컷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CJB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송년 특집뉴스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코로나 19가 송두리째 빼앗은 우리 일상을 돌아봤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새해 초 엄습한 코로나19 공포가 수많은 이들을 마스크 구매 행렬로 내몰았습니다.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던 초기엔 마트와 약국 앞에 수백명의 인파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개학은 했지만 학생들은 교실 대신 집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졸업식은 가족과 후배들의 축하도 없이 교내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상애 교장 청주산남초(지난1월) '이렇게 졸업식을 진행하게 되서 매우 아쉽지만 이 또한 여러분의 앞날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노래방과 카페 등 자영업자들은 반쪽 영업이 이어졌고, 생계가 막막해진 이들은 대리기사나 택배 아르바이트에 내몰렸습니다. 여행업은 개점휴업에, 기업체도 매출 급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도내 코로나19 피해는 기업체와 소상공인, 여행-관광 세 분야에서만 만5천8백여건에 금액은 6천3백억원에 달합니다// 남화정 커피전문점 운영 '평소의 10% 정도 밖에 매상이 안 나오고. 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서. (장사를) 더 이상 해야하나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지역축제는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 됐고, 공공휴양지와 관광지는 폐쇄와 개방을 반복중입니다. 명절엔 자식들의 고향방문까지 만류해야 했습니다. 갈 곳도 소통도 잃어버린 일부 시민들은 깊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일상 파괴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겁니다. 한순기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PIP)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치료제나 백신확보에 충북이 우선 전력을 다하고 피폐해진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새해에는 코로나19에 빼앗긴 소중한 일상이 하루속히 회복되길, 우리 모두는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2020년 뒤덮은 '코로나 팬데믹'...빼앗긴 일상 * #코로나19 #팬데믹 #백신 #마스크 #2020
< copyright © c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