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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로 달라진 연말 풍경

기사입력
2020-12-30 오후 8:47
최종수정
2020-12-30 오후 8:47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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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가 연장되며 연말 풍경도 크게 바뀌었는데요,

송년회와 종무식은 온라인으로 대체됐고 조용해진 거리풍경만큼 각종 경찰 신고도 크게 줄었습니다.

달라진 연말 풍경을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다시 문을 닫은 부산의 한 노인복지회관에서 직원들이 온라인 송년회를 열었습니다.

{안병욱/부민노인복지관 과장"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라도 올한해 마무리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르신들은 각자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채팅 방에 접속해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며 덕담을 나눕니다.

그동안 복지회관에서 스마트폰 교육을 받아왔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성환/복지관 회원"복지회관에서 하는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지났습니다만은 (내년에는)
재도약해서 힘찬 한해가 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부산의 한 병원 직원들도 각자의 집에서 치킨과 와인을 준비해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

{"00병원""최고다!"}

백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강당에 모여 송년회 겸 종무식을 했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안유진/부산제2항운병원 행정부팀장"확진자가 너무 증가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안되겠다
취소해야하나 생각하다가 (평소) 세미나를 화상회의로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힌트를 얻어서"}

기업뿐만 아니라 부산시청과 경찰도 온라인으로 종무식을 대체했습니다.

SNS에도 친구, 친지들과 각자 집에서 랜선송년회를 보냈다는 인증글이 잇따랐습니다.

"연말이면 북적이던 번화가 풍경도 많이 차분해졌는데요, 부산은 지난
한달 동안 112 신고가 20% 가량 줄기도 했습니다."

특히 무전취식과 주취자 신고가 가장 많이 줄었는데 저녁 9시 이후
유흥업소 영업이 중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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