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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5천만원 시대, 부동산 양극화

기사입력
2020-12-30 오후 8:46
최종수정
2020-12-30 오후 8:46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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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지역 부동산은 불장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뜨겁다 못해 펄펄 끓었습니다.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잇따른 가운데, 평당 가격이 5천만원을 넘어선 곳도 등장했는데요.

지역과 계층별 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한해 부산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 해운대 엘시티입니다.

95평 기준 45억 6천만원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됐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가 98평 기준, 36억 9천만원에 거래 돼 2위에,
아이파크는 같은 평수 34억원에 거래 돼 3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기록적인 초고가 거래가 잇따른 가운데, 올해 10억 원 이상
거래 건 수는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면 부산에서 약 3.3㎡, 1평 당 거래가가 가장 높은 곳은 어딜까요?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수영구의 삼익비치타운입니다.

평당 5천 4백만원을 기록했는데요.

2018년부터 평당 가격을 보면, 이미 지난해 40% 가까이 큰 폭으로
뛴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70% 넘게 증가했습니다.

부산진구의 동원아파트와 서면아파트도 평당 5천만원이 넘게 거래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평당 거래가가 가장 높은 10개 단지 가운데 6 곳이
재건축을 앞둔 노후아파트라는 점입니다."

해운대, 수영, 남구 등 대형 아파트와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해 지역*계층 별 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그런(부동산 투자) 심리들이 어느정도 나왔고,
거기에 더불어서 정책의 풍선효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커졌고...
단순히 가격이 오른 것 뿐만 아니라 지역 별로 계층 간에 자산 격차도 너무 벌어졌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격차를 줄이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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