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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효과는?

기사입력
2020-12-29 오후 11:30
최종수정
2020-12-29 오후 11:30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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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효과는?
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요즘 청주의 자원순환기관이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벌써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연필꽂이의 재료는 비닐봉지입니다. 비닐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까 고민하던 황지영씨는 비닐을 실처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취미인 뜨개질을 접목했더니, 실용적인 소품과 비닐 쓰레기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황지영 / 청주시 비하동 '생각보다 탄력성도 있어서 장바구니로 만들어도 활용도가 있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커피숍 같은 곳은 티매트로 활용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정육점에선 비닐 포장 대신 준비한 반찬통에 고기를 담고, 상추도 천보자기에 받습니다. 비닐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이 일상이 된 지금은 오히려 포장된 상품을 사는 게 불편해졌습니다. 황지영 / 청주시 비하동 '이런 통을 가져왔을때 담을 수 있는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담겨져 있기 때문에 다시 뜯어서 랩 포장을 벗기는 것 자체가 쓰레기가 되니까 (불편하죠)' 나무젓가락으로 분전반 커버를 만들고, 스티로폼 상자는 건전지 보관함을 바꾸는 등 새활용에 열심인 유은화씨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으로 일상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합니다. 유은화 / 청주시 용암동 '(재질) 분류표를 먼저 보게 되고, 새활용품을 만드려다 보니까 집에 무엇이 있는지 먼저 다 찾아보게 되는 거죠. 미니멀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자연스럽게 되는 거죠.'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펼치는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에는 다양한 계층의 100가구가 참여합니다. 날짜별로 쓰레기 발생량을 보고서에 기록하고, SNS를 통해 쓰레기 감축 비법 등을 공유합니다. 생활 속 엄청난 일회용품의 양을 보며 경각심을 갖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순완 /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사무국장 '무게를 측정하다보니까 우리 집에서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실감이 된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하시고, 재활용 잘 될 수 있게 버리기라도 잘 하자 이런 얘기도 오가고 있고...'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실험이 끝나면 표본집단별 쓰레기 배출량을 분석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청주시에 제안할 방침입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효과는? * #CJB #청주방송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쓰레기줄이기100일간의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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