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마침내 항공운항증명을 발급받았습니다. 국토부 심사가 이례적으로 길어져 우려가 컸었는데, 에어로케이는 한달 후 취항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국토교통부가 에어로케이항공에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발급한 건 지난해 3월 운송면허를 내준지 20개월 만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취항 전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이제 노선 허가와 운임신고 과정만 남았습니다. 에어로케이는 다음달 말쯤 제주 첫 취항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항공 상무 '많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AOC(항공운항증명)가 나온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의 전망은 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당초 에어로케이는 3년 내에 5개국 11개 국제노선의 운항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청주 공항의 국제노선은 모두 중단된 상탭니다. 2,3호기의 도입 시기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항공 상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이 회복되는대로 일본을 시작으로 해서 국제선에 취항할 계획이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국토부의 운항증명 발급을 반기며, 지역 거점 항공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근석/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계획대로 국제정기노선을 개설한다면 충청북도도 그에 상응하는 재정지원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에어로케이가 경쟁력 있는 지역항공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마침내 운항증명 취득...다음 달 첫 비행 * #CJB #청주방송 #에어로케이 #국토교통부 #청주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