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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투표 읍장, 공무원 승진도 '콘테스트로'

기사입력
2020-12-28 오전 09:43
최종수정
2020-12-28 오전 09:43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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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고성군은 읍장을 군민투표로 뽑아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공무원 승진 인사를 정책 콘테스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승진을 원하는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들이 한자리에서 경쟁하는 것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복지과 일선 공무원이 강단에 섰습니다.

복지시설에 대한 잦은 행정명령에 오갈곳 없는 어르신들이 피해자라며 전담팀 신설을 강조합니다.

{박록미/고성군 복지지원과/"(복지 시설에)세번의 업무정지 처분을 했는데
두번은 대상이 요양원이라서 입소 어르신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권역별 실버마을 조성과 전문 감사인력 제안 등 공무원들의 정책이 이어졌습니다.

{신광철/고성군 기획감사담당관실/"담당자 1인이 연간 4백여건의 심사를 해야함으로 현실적으로
면밀한 검토에 한계가 있습니다."}

모두 내년 정기인사 승진 후보군에 있는 공무원들입니다.

5, 6급 승진 대상의 6분의 1 가량인 26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습니다.

학계와 현장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정우건/심사위원(경상대 부총장)/"기존 감사 기능이 있는데 기술감사담당을 신설했을 경우
구성원들의 거부 반응 등은 어떻게 극복하실 생각이십니까?"}

이번 정책발표회는 모든 진행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됐습니다.

고성군은 현장 실무에서 피부로 느꼈던 일선 공무원들의 정책들을 군정에 반영 할 계획입니다.

{백두현/고성군수/"정책 콘테스트를 통해서 능력이 있는 공무원들을 선발하고 그 분을 승진시켜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고성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정책콘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고성군은 정책 콘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인사위원회 승진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 할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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