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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각장)처리 용량 논란..."부족" "충분"

기사입력
2021-02-19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2-19 오후 9:30
조회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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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소각장이 조만간 가동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처리 용량이 쓰레기 발생량보다
적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생활 폐기물 매립장 위에
지어진 소각시설입니다.

천 2백억 원을 투자해 만든 민간업체가
운영을 맡습니다.

일년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동할 경우
하루 처리 가능한 양은 183톤입니다.

군산시는 매일 나오는 생활 폐기물과
기존 매립장에 보관중인 36만 톤의
압축 폐기물을 15년 간 하루에 64톤씩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하루 평균 나온
생활 폐기물만 190톤에 이르면서
처리 용량이 모자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압축 폐기물 처리는 다른 업체에 맡겨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한안길 군산시 의원
수요예측을 잘못했고 수요예측이 잘못됨으로 해서 설계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용량미비란 거죠.

하지만 군산시는 충분하다고 반박합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
190톤 가운데, 태울 수 없는 페기물이
35%로, 실제 소각해야 하는 양은
120톤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기존 압축 폐기물을 64톤씩 처리한다해도 하루 소각량은 185톤 정도로
설계 처리용량과 엇비슷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이영수 군산시 청소행정계장
일일 120톤에서 130톤 정도 발생되는
소각양이고 거기다가 압축 베일을 64톤을 첨가해서 태울 때는 15년 동안에
전체 소각할 수 있는 물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주장대로라면
당장은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 폐기물 발생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cg in)
군산지역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2015년 54만 톤에서
2019년 62만 톤으로 4년 사이에
15%나 늘었습니다.
cg out)

이같은 추세라면 머지 않아
소각장 처리용량이 모자랄 수 밖에 없어
발생량을 줄이는 등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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