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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없고, 방명록도 없고' 광주 유통업체발 확산에 긴장

기사입력
2020-12-22 오전 11:24
최종수정
2020-12-22 오전 11:24
조회수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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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말 동안 40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등 광주·전남에서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의 한 유통업체와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의 한 유통업체 사무실입니다.



입구에는 코로나19 방역 안내 표지가 붙어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임 참석자, 확진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 만에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도 1명이 추가됐는데,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7월 광주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홍역을 겪었던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확산의 중심고리인 유통업체 사무실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소규모 디지털 복권 설명회가 유사 방문판매 형태로 열린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인근 주민

- "많이는 안 오는 데 몇 명씩 와. 나이 먹으신 분들이 토요일 무렵엔 가는 3명이 한꺼번에 오더라고."



게다가 여러 차례 모임이 있었지만 방명록 작성이 명확하지 않고 CCTV도 확보되지 않은 점도 7월 금양오피스텔 사례와 비슷해 우려가 더욱 큽니다.



일단 광주시는 종교시설의 다른 지역 교류행사와 요양시설 면회, 불법 방문판매의 집합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지난 20일)

- "직접 판매 홍보관은 18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미등록이나 미신고 등 불법 방문판매 후원판매, 다단계는 집합금지합니다."



유사 방문판매 형태의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또다시 광주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퍼져나가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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