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기업용 SSD(eSSD)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상위 5개 브랜드의 eSSD 매출이 3분기 65억4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AI 수요가 훈련용에서 추론용까지 확장되고,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AI 인프라와 범용 서버를 동시에 확대하면서 출하량과 가격이 함께 상승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평균 계약 가격도 분기 대비 25%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범용 서버 수요 회복 속에 성숙 공정 기반 SSD 주문을 대거 확보하며 매출이 28.6% 늘어난 약 2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은 35.1%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27.3% 증가한 18억6천만달러로 2위를 유지했으며, 점유율은 26.8%였습니다.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2분기 7.9%포인트에서 3분기 8.3%포인트로 다시 확대됐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론은 26.3% 증가한 9억9천100만달러, 키옥시아는 30% 넘게 성장한 9억7천800만달러로 빠른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며 연말까지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