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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기획] 대전시장, 재선 도전 이장우…설욕 노리는 허태정

기사입력
2025-12-05 오전 10:28
최종수정
2025-12-05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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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가늠자'라 불리는 대전지역 표심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3년 전 정권 출범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컨벤션 효과 등으로 인해 대전·세종·충남·충북 모두 초선 출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이 석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열린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R&D) 예산 대폭 삭감' 시도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국민의힘은 대전지역 7개 선거구를 모두 민주당에 내줘야 했습니다.

역대 선거 때마다 유동적인 표심을 보이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청의 민심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이장우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시장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과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방위사업청 이전 등 굵직한 성과를 토대로 추진력을 강조하며 수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차기 시장 선거를 위한 포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시장 외에는 뚜렷한 후보군이 없는 상태입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태정 전 시장과 장철민 의원 간 신구(新舊) 대결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전시장 선거에서 2.39% 포인트 차이로 이장우 시장에게 석패한 허태정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벼르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허태정 전시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당의 전략공천 방침을 수용해 불출마를 선언한 뒤 당에 남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섭니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 공공기관 이전 유치,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안전관리,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파업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이장우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두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장종태 국회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등이 가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범계·박정현·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대전시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혁신당도 대전시장 선거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만 세웠을뿐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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