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옛날 지도 지명을 열여섯 개 구군별로 접근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동길산의 '옛날 지도로 보는 부산'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등대와 포구, 신발, 비석에 이은 시인의 부산 6부작 완결판입니다.
옛날 지도와 고문헌, 현재 사진 등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부산의 역사성에 현장감과 사람의 요소를 곁들였는데요.
농주산과 여단, 독지처럼 지금은 쓰지 않는 옛 지명부터범천, 재송, 가덕도까지.
아직까지 남아있는 지명을 만나는 것 역시 소소한 즐거움을 줍니다.
길과 해안선은 구불구불하고 너른 땅에 집은 고작 몇 채.
저자는 그곳에서 부대끼며 살았을 우리네 부모님들의 인생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옛날 지도를 보며 그시절 부산의 숨은 이야기를 떠올리고 새 시대의 소망도 기원해 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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