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v

'인공태양' 공모 탈락... 신성장 동력 상실?

기사입력
2025-11-24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1-24 오후 9:30
조회수
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새만금이 정부의 미래 에너지 프로젝트인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에서
끝내 탈락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이 정부의
우선 검토 사항을 충족한 유일한
후보 지역인데도 탈락했다며
이례적으로 이의신청을 했는데요

하지만 피지컬 AI 사업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게 됐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글로벌 선점 경쟁이 치열해
공모 기간도 짧았던 핵융합 인프라 구축.

정부는 당장 내후년부터 10년 동안
1조 2천억 원을 투입할 곳으로
전남 나주를 택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전북자치도는
긴급 브리핑까지 열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CG)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공모 조항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제시한
새만금 산업단지 3공구는 이미 조성돼 있고
소유권자인 농어촌공사와도 협의를 마쳐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나주가 제시한 에너지 국가산단은
아직 조성돼 있지도 않고
현재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소유권 이전을 논하기 어려운 단계라는
주장입니다.

[신원식 /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타 지자체는 현행법상 가능한 제안을
하지 못한 걸로 저희는 판단됩니다.
그렇게 봤을 때 우리 도가 당연히
사업 우선권을 갖는다고 보기 때문에...]

전북자치도는 이번 결정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에 공식적으로 이의신청을
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
하지만 미래 산업에 대한 국가 공모나
기업 유치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실제 피지컬 AI 인프라 사업을 제외하고는
각종 신산업에서 전남에 밀리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해
SK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도
전남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놓치면서 전북도정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는 것인지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