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주말 동안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도내 주요 명소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는데요.
오늘 도심 속 모습을,
이정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전주 덕진공원입니다.
갈대와 창포를 배경 삼아 연화교를 거닐며,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공원 흙 놀이터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습니다.
[홍태영.세화.황백합/전주시 태평동:
햇볕도 많이 따뜻하고 아이들 놀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흙놀이터도
잘 되어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음의 양식이 가득 채워집니다.
일상 속의 잡념은 잠시 내려두고,
책 속에서 휴식을 찾는 모습입니다.
[송용호/충북 청주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이 안에 들어가는
듯한 그러니까 다른 세계에 들어가는
듯한 그런 생각이 지금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곧게 뻗은 편백 숲 사이를 걷는
탐방객들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쉼터에 걸터앉아 사색에 잠기거나,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의 끝자락을 눈에 담습니다.
[홍희영.조재현/전주시 호성동:
낙엽 밟는 소리도 너무 좋았고 또 아직
단풍 안 진 곳들이 좀 있어서 곳곳에
빨간 단풍도 보고 하니까 이제
가을 느낌도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오늘,
전북의 한낮 기온은 전주가 16.5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전북은 모레부터는 5에서 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는 27일 오전까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낮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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