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동맥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내일 개통하면서
미래의 땅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이제 전주에서 무주, 대구까지를
이으면 동서 3축이 완성되는데요
호남과 영남의 오랜 숙원 사업이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뻥 뚫린 왕복 4차로 도로.
차선 도색은 물론, 각종 이정표 설치와
휴게소 공사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첫 삽을 뜬지 7년 반 만에
내일 오전 10시에 정식으로 개통합니다.
길이 55.1킬로미터로 새만금과 전주 사이를
3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동서를 가르는 횡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남은 구간을
잘 마무리해서 새만금, 전주를 포함한
포항과 새만금간이라고 하는
횡을 가르는...]
국토부 수장의 말대로
동서 3축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CG) 새만금에서 전주, 대구, 포항까지
전 구간이 연결되면 3시간 40분이던
이동 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됩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건 새만금에서 전주,
대구에서 포항 두 구간뿐입니다.///
[변한영 기자 :
최근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지만
경제성이 입증돼야 합니다.]
전주에서 무주를 직선화하는
고속도로 사업도 불투명합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우선 이 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 계획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예타 단계가 기다리고 있어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
고속도로 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이 지역 국회의원이자 국토부 장관인
김윤덕 의원과 긴밀히 상의해서
꼭 반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 SOC로 꼽히는
동서 3축.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구간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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