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미래 먹거리인
피지컬 AI의 실증 무대가 된 건
대단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실증은 전북에서 하고
혜택은 다른 지역이 누린다면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는데요.
허허벌판에서
이제는 IT의 중심지가 된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되기 위해서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두 2단계로 나눠
피지컬 AI 사업을 준비해 온 전북자치도.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동시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전북에서 개발·검증된 기술을
인재들에게 교육하고, 창업 기업을 육성해
그야말로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
1단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피지컬 AI와 관련된
많은 캠퍼스들을 구성하고
전국에 있는 인재들을 모아 내는
그런 역할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꼼꼼히 준비해 왔던 1단계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으면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단계는 사업 부지를 포함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사업이 특히 중요한 건,
AI 산업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어
기술 실증과 접목, 인재 양성 등
삼박자가 균형을 이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신 / 리벨리온 이사 :
굉장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그런 시장으로 투자라든지 아니면 인재의 영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지역 업체가 어느 정도나 참여해서
혜택을 볼 수 있느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선,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도내 기업 3곳에 각종 기술을 주입하는데,
본 사업에서는 규모가 얼마나 확대될지
관심입니다.
[김필수 / 네이버 이사 :
(전북은) 상용차나 푸드테크와 관련된
이런 데이터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이 많은 데이터들을 AI로 연결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지방의 한계를 넘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피지컬 AI.
AI 3대 강국과 균형 발전을 핵심 기조로
내세운 정부와 발맞춰 나간다면
결코 현실성 없는 꿈은 아닐 것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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