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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규모 축소...이번엔 성공할까?

기사입력
2025-11-09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1-09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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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인양된
고대 해저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이
군산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는데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1천억 원이 넘는 사업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예로부터 군산은
중국을 잇는 해상 무역로였습니다.

선유도 등 군산 앞 바다에서
지금까지 고려시대 선박 1척을 비롯해
청자 등 1만6천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하지만 군산에는 전시공간은 물론,
보존처리 시설이 없다 보니
유물은 모두 전남 목포에 있는
해양유물 전시관으로 옮겨집니다.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군산 비응도에
1천1백억 원을 들여
국립 수중고고학 센터를 짓는 방안이
추진돼 왔습니다.

[김진형 기자 :
하지만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은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와 충남 태안에
해양유물전시관이 있어 당장 필요하지 않고
경제성도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사업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사업비를 기존 절반 수준인
480억 원으로 낮춰
보존 처리 시설과 수장고 등
핵심 시설만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00억 원 미만 사업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유산청의
사전 타당성 용역 조사만으로도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전북자치도 담당자 :
예비 타당성에 미선정이 되다 보니까 그게 좀 어려울 것 같아서 1단계로 480억 사업 먼저 추진하고, 전시 보존 시설 우선 그걸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발목이 잡혀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이
사업 규모 축소라는 선택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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