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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의 멋과 품격...'황실공예전'

기사입력
2025-11-07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1-07 오후 9:30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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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황실의 품격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공예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미가 오늘의 예술로 이어지는
시간을 잇는 전시를,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황금빛 하늘 아래
푸른 파도와 어우러진 기암.

고고한 학 떼가
소나무 아래로 내려앉습니다.

둥근 달빛이 비치는 풍경에는
장수와 평안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박진선/민화 작가 :
궁중의 태평성대를 원하는 그리고 또 궁중의 권위와 존엄을 나타내는 그런 뜻이 담겨 있는 그런 그림이고요.]

느티나무의 따뜻한 결이,
먹감나무의 짙은 무늬와 어우러집니다.

세 단으로 나뉜 장이 차분히 겹쳐지며
단아한 균형미를 드러냅니다.

미닫이와 여닫이를 함께 쓴
전통 구조 '안고지기'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습니다.

[소중한/국가무형유산 소목장 이수자 :
우리나라 나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그런 무늬들이 있어요. 그런 걸 천천히 한번 오래 지켜보시면 그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대한황실공예대전'의
올해 수상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시작은
지난해 수상작을 포함해 모두 70여 점.

섬세한 옻칠로 완성한 화조도부터
아름다운 색감의 색동 저고리까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자랑합니다.

[최유선 기자 :
그동안 공예대전에서는 회화와 섬유, 금속 공예만 출품됐는데요. 올해부터는 도자와 목칠, 한지공예까지 그 영역이 더 넓어졌습니다.]

황실의 멋과 품격을 살리면서도
작가들만의 개성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 공예작품.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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