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만금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오늘 첫삽을
떴습니다.
수출지원 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른바 K-씨푸드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트랜스)
지난해 군산에서
생산된 물김은 2만 7천 톤으로,
매출은 490억 원입니다.
인근 충남 서천군은 8천 톤의 마른김을
생산해, 군산보다 무려 6배나 많은
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김 가공 시설이 없는 군산은
물김 판매에만 의존하지만,
서천군은 가공 시설을 통해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까지 하며
높은 부가 가치를 올리고
있는 겁니다.
(효과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 종합단지가
첫 삽을 떴습니다.
군산시는 380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역 특화 산업단지에는
마른김 생산 업체 등
모두 11개 수산식품 기업이
입주합니다.
이들 기업은 2천4백억 원을 투자해
공장과 시설을 구축하고
5백여 명의 인력도 고용할 계획입니다.
[정정진 대표 / 입주 예정 업체 :
(군산의) 좋은 물김을 위생적인 가공을 하여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스마트 수산물 가공단지에는
연구 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수산물 가공시설 등이 들어서
시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창업 비즈니센터와
청년 인큐베이팅 공간도 마련됩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
장비랑 모든 것이 완비가 돼 있기 때문에 깨끗한 그리고 건강한 그런 K-씨푸드
생산 거점으로 저희들이 발전을 시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새만금에 들어서는
전국 첫 수산식품 가공단지가,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발판으로
군산 수산식품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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