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도시들이 상생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 중심에 놓인 양산은 내년을 '양산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관광도시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낙동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양산 황산공원, 낙동강 유역 7개 도시 지자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경남 양산과 밀양, 김해와 낙동강에 인접한 부산 4개구가 함께 '낙동강협력시대'로의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운데 위치한 양산이 생태관광과 문화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주도할 계획인데,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 와카야마현을 방문해 선진 워케이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밀양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출범 3년째를 맞은 협의회가 동남권 균형발전의 거점 네트워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밀양이) 가장 상류에 있는 지자체로서 어떤 지자체보다 수질 관리를 잘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체육 분야에서도 크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양산시는 양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한편으로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36만 도시로 급성장한 양산이 30년을 맞이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려는 노력입니다.
{나동연/양산시장(낙동강협의회장)/"황산공원, 통도사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양산 팔경을 중심으로한 여러가지 자연의 수려함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상생의 물길이, 이제는 연대와 교류의 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이제 이 물길 위에서 새로운 30년을 꿈꾸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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