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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 발목...대체 사업도 차질

기사입력
2025-10-12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0-12 오후 9:30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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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당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에
정부가 준 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2년 전 사업이 무산됐는데요.

군산시와 민간사업자가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
부지를 활용한 대체 사업 추진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에 있는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사업 부지입니다.

면적만 197만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계획대로라면 2023년까지
1천6백억 원이 투입돼
경매장과 품질인증센터, 전시장 등
중고차 수출관련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 전에 사업이 무산되면서
잡초만 무성한 빈 터로 남아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
군산시가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민간 투자 업체가 사업비 조달에 실패하자, 계약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군산시는 사업비 가운데 국비 275억 원과
도비 112억 원을 반납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민간 사업자와
지리한 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업 부지를 활용한
대체 사업 추진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승소 확정 판결이 나와야
대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대법원까지 소송이 이어질 경우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군산시 담당자 :
저희가 소송 중에 있어서 (대체 사업을)검토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소송이 진행 중이라서 (소송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는
잇딴 대기업의 철수로
경제 위기에 빠진 군산에
정부가 준 선물 같은 사업이었지만
기대 효과는 물거품이 됐고,
오히려 군산 경제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로 남았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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