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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어섰다 눈앞이 캄캄"..기립성 저혈압 예방법은?

기사입력
2025-06-08 오후 8:43
최종수정
2025-06-08 오후 8:43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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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처럼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에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인데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있으신 분들은 절대 증상을 가볍게
넘기면 안된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눈 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을 보이는
기립성 저혈압.

우리나라 인구의 5%,
70대 이상 인구 30%가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겨울철에 비해
두 배가량 급증합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혈압이 떨어져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재국 / 대전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의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땀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혈액의 순환량이 줄어들어서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겠고요."

기립성 저혈압은 어지러움과 합께
구토,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의식을 잃고
넘어져 두부 손상 및
기타 외상이 발생할 수 있고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재국 / 대전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되면 낙상이나 외상으로 인해서 크게 다치실 수 있는 큰 위험이 있고요. 머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있는 경우는 혈압이 떨어짐에 따라서 혈류량이 줄어들어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게 되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하루 2에서 2.5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혈압을 낮추는 과도한 음주나
다이어트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는 무릎을
먼저 펴고 허리를 세우며
천천히 움직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
-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있는 환자들은 특히 여름철에 복용 중인 약물이 혈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료진과 상담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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