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R)우원식 국회의장 故김충현 씨 빈소 방문.. "철저히 조사하겠다"

기사입력
2025-06-08 오후 8:43
최종수정
2025-06-08 오후 8:43
조회수
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에 기계에 끼여 숨진
고 김충현 씨의 빈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문했습니다.

빈소를 찾은
우 국회의장은 7년 전
김용균 씨 사고와
같은 비극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에 숨진
하청업체 직원 고 김충현 씨의 빈소.

빈소를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리며 숨진
김 씨의 넋을 위로합니다.

우 국회의장은 유족과의 대화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회가 해야 할
도리를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과정 또 문제점 이런 것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조사 결과에 따라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여러분들과 충분히, 또 유가족과 상의해 가면서 대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 이후
2024년 7월까지 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자는 6명.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2차 하청노동자까지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인권위 등의 권고를
이번에는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책임자 처벌과 사후 안전대책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엄길용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 "약속이 지켜졌으면 지금 같은 이런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유족이 포함된 대책위까지 포함되는 당정 협의 기구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한편, 지난 6일 용산 추모 집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족들의 요구안을 받으며
특별근로감독에 준하는 엄중한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회와 정부가 모두 이번 사고에 대한
엄중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대책위는 국회에 하루빨리 진상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