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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 한강의 노벨문학상 활기 찾은 출판업계

기사입력
2024-10-17 오전 09:37
최종수정
2024-10-17 오전 09:37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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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한강 작가의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덕분에 침체기였던 출판 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은혜 리포트 전해주시죠.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들려오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는데요 도서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대단한 모습입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소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문학상과 아시아 여성 첫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워 출판업계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안겨주었는데요 최근 불황을 겪던 국내 서점업계에는 단비가 내렸습니다. 수상 발표가 난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이틀 하고도 반나절만에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한강작가의 책은 53만부가 팔렸습니다. 대표작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의 서적은 물량이 없어 예약판매로 돌린 서점들이 많습니다. 인쇄업체들은 밤샘 작업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실물 책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전자책 검색량도 급증했습니다. 또 당장 읽거나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면서 중고거래사이트에는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국내 인터넷 서점 예스24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도서제작과 판매업을하는 예림당과 삼성출판사, 전자책 관련주 밀리의 서재등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서의 계절에 들려온 노벨상수상 소식에 출판업계부터 유통업계, 관련주식까지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독서 열풍이 단기에 그칠지 걱정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책읽는 인구의 감소와 전자책을 보는 인구의 증가로 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성인 10명 중 6명 가량은 수험서나 잡지 등을 제외한 일반 도서를 연간 단 한권도 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 시장이 활력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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