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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업무개시명령 발동..높아지는 투쟁 수위

기사입력
2022-11-30 오후 2:57
최종수정
2022-11-30 오후 2:57
조회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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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 연대
파업에 정부가 오늘(어제)
시멘트 운송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사상 첫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반발한 화물연대도
삭발식을 갖는 등 전면전에
나서고 있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병주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가 결국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시멘트 운반 중단으로
건설업까지 차질을 빚자
시멘트 운수 노동자들에
대한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겁니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운행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3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싱크) 추경호/기획재정부장관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화물연대는 즉시 집단 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정부의 이례적인 조치에
울산 화물연대는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식으로 응수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범정부적인 노조 활동 탄압'
이라며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태영/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지금보다 더 강하고 힘찬 투쟁을 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철강, 석유화학단지 뿐만
아니라 항만을 전체 봉쇄하는
투쟁..')

노조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면서
울산 지역 레미콘 공장 10곳은 가동을 멈췄고, 대형 공사장의
시멘트 공급도 차단됐습니다.

(CG-IN)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10%가량만 겨우 돌리는
실정'이라며 '업무개시명령이
떨어졌지만 단시일 내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OUT)

일부 정유 운송 업자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주유소
기름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울산은 재고 확보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내일(오늘) 열리는 2차
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전면적인 업무개시명령
가능성이 있어 협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전병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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