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맞아 제주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br><br>여유로운 문화생활로 더위를 견뎌내며 지쳤던 심신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br><br><b>문화가 있는 날, 공연 전시 무료·할인 </b><br><br>'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날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진행됩니다.<br><br>이달에는 오는 28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이날에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전국 2천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br><br>특히,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동물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가 무료로 개방됩니다. <br><br>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과 함덕 해수욕장 등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춘마이크' 공연이 펼쳐집니다. <span><br></span><br>#{MEDIA_1}<br><b>'제주 작가 마씀'展 제주 닮은 작품 만나요 </b><br><br>'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 작가입니다'라는 의미의 제주어입니다. <br><br>이 전시회에서는 제주미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한국화가 강동언 씨와 도예가 허민자 씨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br><br>제주를 주제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두 예술가의 작품은 어느새 제주와 닮은 꼴이 되었다고 합니다. <br><br>화려한 색채를 쓰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 제주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강동언 화백의 작품에서는 실제 제주인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br><br>흙을 빚어 만들어낸 허민지 도예가의 작품은 '제주다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br><br>이외에도 이날 도립미술관에서는 장리석 기증기념 특별전 '바다의 역군'이 진행됩니다. <br><span><br></span>#{MEDIA_2}<br><b>천재 감독이 바라본 제주의 모습은</b><br><br>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영화감독의 눈으로 본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요?<br><br>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br>민병훈 영상 초대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에서는 영화감독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변신한 작가의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br><br>작가는 총 7점의 영상 작품 속에 제주의 바다와 숲을 담아냈습니다. <br><br>한편 민병훈 작가는 러시아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영화로 토리노국제영화제 대상, 코트부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평가상, 테살로니카국제영화제 은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br><span><br></span>#{MEDIA_3}<br><b>'청춘마이크' 나흘간 열리는 흥겨운 무대 <br></b><br>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청년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br><br>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보컬 3인조 '바당바당'의 무대를 비롯해, 제주 퓨전실내악팀 '여락', 에뚜왈앙상블, 제주피언, 춤새제주, 피아노 in 아트스페이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br><br>이튿날인 29일 낮 12시에는 애월 '하우투플레이'에서 마술사나무, 모션아트, 소아베 브라스 콰르텟, 여유, 조수경과 박정찬, 하비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br><br>30일과 10월 1일 오후 5시 함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는 앞서 28일과 29일 공연을 펼쳤던 팀을 비롯해, 여유, 은유, 양여진, 제제, 모션아트, Step by Staff, 무드트리, 감귤서리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멋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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