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코로나19를 뚫고 제주에서 저희만의 공연을 알릴 수 있어서 왔습니다."<br><br>문화예술인 교류의 장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제주자치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주최로 모레(22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br><br>전국 150여개 문예회관, 230여개 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다리를 넘어(Over the Bridge)'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br><br>문화예술인이 가장 기다리는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아트마켓'입니다.<br><br>아트마켓은 공연기획사가 기획하고 제작한 공연을 전국 공연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span><br></span><br>#{MEDIA_2}<span><br></span><br>신현주 뮤직클래프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기획, 제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전국 다양한 무대에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br>안혁원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 프로듀서도 "전국 문화예술인들이 모여서 각자 제작한 공연을 선보이고 알릴 수 있는 흔치않은 행사라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br>아트마켓은 부스전시,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됩니다.<br><br>부스전시에는 150여개 문예회관과 230여개의 예술단체 및 장비업체 등이 참여하여 활발한 교류를 펼칩니다.<br><span><br></span>#{MEDIA_3}<span><br></span><br>쇼케이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민간예술단체의 공연 하이라이트가 제주에서 소개됩니다.<br><br>이 밖에도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정보를 나누는 'KoCACA 교류협력네트워킹',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는 'KoCACA 공식초청작' 등의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br><br>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계의 교류와 공연유통의 열풍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br>

JIBS 제주방송 정용기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