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탐라순력도 속 제주의 모습이 가상현실에서 구현됐습니다. <br><br>제주자치도는 올해 '탐라순력도 속 문화재'를 주제로 제주 역사문화재 랜선투어 가상현실(VR)을 제작하고 제주자치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br><br>우리나라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는 조선 숙종 28년(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한 해 동안 제주도내 각 고을을 순시하며 여러 행사 모습을 기록한 채색 화첩입니다. <br><br>제주 역사문화재 랜선투어 VR에서는 탐라순력도에 등장하는 문화재 중 제주 관덕정, 조천진성, 연북정, 성산일출봉, 산방산, 우도, 비양도 등 7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br><br>지난해 제작된 제주 성읍마을 등 6곳까지 하면 총 13곳을 VR에서 볼 수 있습니다. <br><br>누리집에서는 제주도 전체 지도인 '한라장촉'을 메인으로 각 문화재를 클릭하면 해당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VR과 고화질 항공영상, 주변 문화유적까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br><br>제주 관덕정에서는 진상을 위해 제주도내 각 목장에서 징발한 말을 제주목사가 최종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 '공마봉진(貢馬封進)'을, 성산일출봉에서는 일출봉의 독특한 기암절벽과 함께 해가 뜨는 장면을 담은 '성산관일(城山觀日)'이 VR로 구현됐습니다. <br><br>또한, 가상세계 문화재 투어 외에 실제 문화재 현장 방문 시 참고할 수 있도록 13개소의 문화재를 역사유산, 자연유산으로 나눠 추천코스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br><br>가상현실 투어는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 내 '분야별 정보-문화/역사-제주의 문화재-역사문화재 랜선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br><br>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가상현실로 구현한 탐라순력도 속 문화재 총 13개소를 자세하고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제주의 문화재, 특히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추진 중인 탐라순력도의 가치를 더욱 많은 분이 느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span><br></span>#{MEDIA_2}<br>

JIBS 제주방송 정용기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