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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주입니다”..자연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을 위한 세 개의 시선

기사입력
2022-09-10 오후 4:50
최종수정
2022-09-10 오후 5:05
조회수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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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_1}<span><br></span><b># 제주와&nbsp;조우(遭遇)한 날들의 기억입니다.&nbsp;때로는 운명처럼 아니면 역류를 거슬러 헤엄치듯 떠돌았음에도 한결같이 자신을 보듬어, 그 안에서 위로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찾아냈기에 다시 일어섰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서로 다른 시공간, 운명으로 끌어안아 행복했던 제주의 나날을 도예, 회화 혹은 조형 그리고 미디어아트로 풀어냈습니다.</b><span><br></span><span><br></span>#{MEDIA_2}<span><br></span><br><!--p.0<br/>{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br/>-->■<b>9월 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b><span><br></span><br>제주 마을의 전통 수호신 '옹중석'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박도연 개인전 '옹중석 : 돌에서 흙으로'입니다.<span><br></span><span><br></span>‘돌하르방’이기 전, 불리웠던 이름 가운데 하나가 옹중석으로, 1971년 제주도 민속자료 제2호로 돌하르방이 지정되기 전부터 수호석, 우석목, 수문장, 두롱머리, 동자석 그리고 옹중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습니다.<span><br></span><br>자연을 근간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일상의 물건, 오브제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쓰임을 고민하며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나아가 문화와 자연의 접점을 작품에 담아온 박도연 작가가 옹중석을 품었습니다.<span><br></span><br>도예 작가로 자신이 사용하는 주 매체인 흙을 탐구해온 작가는 제주 태생으로 서귀포 흙을 채집해 샘플링하고 그 흙의 성질을 연구하면서 그 흙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체감합니다.<span><br></span><span><br></span>그 결과로, 오히려 흙을 덜 사용하며 버려지는 재료를 끌어와 여러 실험을 거치면서 자신의 작품에 응용해 냈습니다.<span><br></span><br>익숙하지 않은 호칭이나, 특유의 그리운 감각 속에 새로운 발견으로 녹여낸 작품들은 잠시 잊고 지냈던 옛 일상생활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만듭니다.<span><br></span><br>전시는&nbsp;9월 17일까지&nbsp;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관덕로의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휴관입니다. <span><br></span>제주문화예술재단 2022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 결과물 전시입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3}<span><br></span><span><br></span><!--p.0<br/>{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br/>-->■<b>9월 30일까지 아라갤러리</b><br><br>구순(九旬)을 바라보는 나이,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문정호 작가의 또다른 ‘날 것’의 에너지가 생생하게 담긴 작품들입니다.<br><br>2015년 11월 생애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작가로, 부단한 작품 활동과 신선한 시도를 보여줬습니다.<br><br>나무 조각품 위주였던 초창기 전시에서 나아가 나무 판 위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회화 비중을 높이면서, 정교하게 깎아 다듬어 낸 동물 또 사람은 한층 섬세한 인상을 풍기며 독특한 조형미마저 뿜어냅니다.<br><br>버려진 나무가 재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초창기 전시 제목을 '생(生)을 얻는 나무'로 정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이번 전시 역시 연장선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 온전히 초점이 맞춰지면서 제주 자연의 강렬한 생명력에 대해 깊어진 애정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4}<br><span><br></span><!--p.0<br/>{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br/>-->■<b>9월 13일~11월 13일&nbsp;오백장군갤러리</b><span><br></span><br>제주자치도돌문화공원관리소가 2022년 세 번째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민병훈 작가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를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합니다.<span><br></span><span><br></span>지난 3월 기획전시를 공모해 전시작가로 민병훈 작가를 선정했습니다.<span><br></span><br>작가는 러시아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하고 영화 ‘벌이 날다(1998)’, ‘괜찮아, 울지마(2001)’, ‘포도나무를 베어라(2006)’로 토리노국제영화제 대상, 코트부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평가상,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또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2016)’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등에서 초청 상영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span><br></span><br>이번 전시는 영화감독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변모한 작가가 수년간 다녔던 제주의 바다와 숲을 카메라로 담아낸 신작 영상작품 7점을 선보입니다.<span><br></span><span><br></span>전체 다섯 섹션으로 구성돼, 일상의 표면에 밀착하는 연출과 그 과정에 만들어지는 사건의 반복과 변주를 관찰하게 합니다.<span><br></span><br>전시 개막 이후 15일&nbsp;오후 2시&nbsp;기자간담회가 예정됐습니다. 전시기간 매주 주말&nbsp;오후 2시&nbsp;작가의 단편영화도 상영합니다.<span><br></span><span><br></span>자세한 문의는 돌문화공원관리소로 하면 됩니다.<br>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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