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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목마’는 바다로 갔다..지속 가능한 해변을 향해 한 발짝

기사입력
2022-09-10 오전 12:16
최종수정
2022-09-10 오전 12:16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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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_1}<span><br></span>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 물거품.&nbsp;<span><br></span><span><br></span>햇살 너머 무심히 흩어지는 포말은 어쩌면 저 깊디 깊은 심연에서 부대끼다 올라온 천년 무게의 잠일지도 모릅니다.<span><br></span><span><br></span>부서지는 꿈들을 안타까워 보듬다 보면 8할이 쓰레기, 또 쓰레기입니다.<span><br></span><br>제주 해양쓰레기 연간 수거량만 2019년 1만1760톤이던게 2020년 1만6622톤, 2021년 2만1489톤으로 3년 사이 82.7%나 늘었습니다. 2배 가까운 수준입니다.<span><br></span><br>지속 가능한 해변, 바다 환경을 지키는데 ‘쓰레기 목마’가 경종을 울리고 나섭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2}<span><br></span><span><br></span><b>민관 협업 해양쓰레기 활용 캠페인 돌입</b><span><br></span><br>환경보호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상황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주도하기 위해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합니다.<span><br></span><span><br></span>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 이호동주민센터가 협업해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환경캠페인을 전개합니다.<span><br></span><br>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방문객 야간 음주와 취식으로 생활쓰레기가 증가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면서&nbsp;지역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됐습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3}<span><br></span><br><b>‘환경상황실’ 필터(Filter/必터) 전 오픈</b><span><br></span><br>제주도와 관광공사는&nbsp;10월 2일&nbsp;이호 해변 종합상황실 건물을 활용하여 ‘환경상황실’ 주제로 팝업전시‧스토어 필터(Filter/必터) 전을 진행합니다.지난해 10월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해 해양쓰레기 팝업전시‧스토어 필터(Filter/必터)를 개최한데 이어 2년 째 행사입니다.<span><br></span><br>지난해의 경우 환경보호 인식개선 캠페인성 행사로 개최되면서 2주간 4,452명이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 리뷰 평점 4.93점을 기록하는 등 방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방문자가 이호테우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수거시 나이키와 협업하여 제작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에서는 1,700여명이 참여해 3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변정화에도 기여하기도 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4}<span><br></span><br><b>해양쓰레기 ‘트레쉬 목마’로 구현</b><span><br></span><br>필터(Filter/必터) 사전 행사로 ‘트래쉬(Trash) 목마’ 환경 캠페인을 선보입니다.<span><br></span><span><br></span>말 그대로 쓰레기를 품은 목마는, 트로이 목마가 선물인 듯 했지만 실은 적의 공격이었듯이 우리 삶의 편리를 위해 쓰이던 일상의 물건들이 쓰레기가 돼 돌아와 환경을 훼손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span><br></span><br>목마는 이호테우해수욕장 내 설치돼&nbsp;10월 31일까지 포토존으로 활용됩니다. 포토존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가 김기대 작가와 함께 기획해 제작했습니다.<span><br></span>김기대 작가는 폐품, 해양쓰레기를 예술품으로 만들어 환경문제를 알리거나 지역사회 문제를 공공미술 프로젝트 풀어가는 등의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습니다.<span><br></span><br>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바다는 제주의 가장 중요한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역주민과 협업해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과 해변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br>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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