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큰 피해를 남기며 소멸한 가운데, 힌남노 소멸 이후 생성될 태풍이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냐,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냐를 두고 일부 엇갈린 보도가 나왔습니다.<br><br>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어제(7일)부터 제24호 열대기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br><br>앞서 기상정보 어플리케이션 '윈디'도 비슷한 시기에 태풍이 발달할 것이라는 결과를 내놨습니다.<br><br>힌남노가 동해상을 통해 우리나라를 빠져나간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태풍 관측이라 여러 언론에서는 미리부터 이 소식을 다뤘습니다.<br><br>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다음 태풍의 이름을 두고 제13호 태풍 므르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br><br>앞서 일부 언론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발생한 이후 발생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를 흡수해 세력을 키웠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br><br>이를 바탕으로 다음 태풍을 제13호 태풍 므르복으로 본 것입니다. <br><br>이런 상황 속에서 국가태풍센터는 오늘(8일) 오전 10시 40분쯤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발생을 공표했습니다.<br><br>국가태풍센터는 "힌남노 소멸 이후 생성된 태풍이 제13호 므르북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br><br>힌남노가 흡수한 것은 태풍이 아니라 태풍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열대저압부였다는 것이 국가태풍센터의 설명입니다.<br><br>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힌남노는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인 지난달 30일 제23호 열대저압부를 흡수하며 세력을 불렸습니다.<br><br>한편, 현재까지 등재된 태풍 명칭은 모두 140개로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명명됩니다.<br><br>태풍의 명칭은 아시아와 북서태평양 10여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태풍위원회를 통해 정해집니다.<br><br>현재까지 총 140개의 태풍 이름이 공식 등재됐고,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명명됩니다.<br><br>올해 태풍 명칭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br><br>▲말라카스(1호) ▲메기(2호) ▲차바(3호) ▲에어리(4호) ▲송다(5호) ▲트라세(6호) ▲무란(7호) ▲메아리(8호) ▲망온(9호) ▲도카게(10호) ▲힌남노(11호) ▲무이파(12호) ▲므르복(13호) ▲난마돌(14호) ▲탈라스(15호) ▲노루(16호) ▲꿀랍(17호) ▲로키(18호) ▲선까(19호) ▲네삿(20호) 등.<br><br>한편, 오늘 발생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20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18m의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24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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