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제주를 비롯한 국내에 큰 피해를 남기고 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복구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가을 태풍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br><br>7일 체코의 기상 어플리케이션 윈디가 제공하는 유럽중기센터(ECMWF) 모델 기상정보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모레(9일) 오후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400km 정도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에서 태풍 발달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열대저압부가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윈디에 따르면 이 열대저압부는 오는 14일까지 몸집을 불리며 서서히 북상하다가 16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우리나라 서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br><br>우리나라 국가태풍센터도 일찌감치 태풍 발생 가능성을 확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br>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외적으로 공표하진 않았지만, 지난 5일 밤 이미 해당 기압부를 제24호 열대저압부로 명명하고 분석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br><br>현재 제24호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4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3m입니다. <br><br>열대저압부의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7m에 이르면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br><br>만약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2호 태풍 '무이파'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br><br>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해당 열대저압부의 태풍 발달 가능성을 대단히 높게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br><br>그러면서 "우리나라 자체 기상 분석 모델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Korea Integrated Model)을 비롯해, 유럽중기센터 모델 등 여러 모델을 통해 24시간 내 태풍 발달 가승성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빠르면 오늘(7일), 내일(8일) 중으로 열대저압부나 태풍 발생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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