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br><br>오늘(5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당 50m 강도 '매우 강' 세력을 유치한 채 서귀포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br><br>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한라산 삼각봉에 49.5mm의 비가 내리는 등 아침부터 현재까지 산지에는 시간당 40~5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br><br>어제와 오늘 누적 강우량은 한라산 삼각봉 399mm, 윗세오름 398.5mm를 비롯해 고산 228mm, 대정 230.5mm 등 주로 산지와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br><br>서귀포 94mm, 제주시 84.9mm, 성산 67.2mm도 적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br><br>비는 내일(6일)까지 100~300mm, 많은 곳은 400mm까지 내릴 예정입니다. <br><br>제주도 산지에는 6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br><br>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br><br>한라산 백록담 초속 37.5m의 강풍이 불었고, 윗세오름에는 초속 26.2m, 중문 초속 24.1m, 마라도 초속 20.5m, 우도 19.7m 등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br><br>태풍이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점은 내일(6일) 새벽 1시까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br><br>강도 '매우 강'의 태풍은 제주와 30km거리까지 접근할 예정입니다. <br><br>제주를 지난 태풍은 내일 새벽 6시쯤 부산, 경남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br><br>태풍은 빠른 속도로 북동진, 내일 낮 12시쯤에는 울릉도 남서쪽 30km 해상에 이를 전망입니다. <br><br>이후 태풍은 7일 새벽 0시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br> <br>한편, 태풍이 제주에 접근하면서 침수와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br>제주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57건입니다. <span><br></span>#{MEDIA_2}<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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