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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직진 태풍 힌남노 '가속도'...최근접 시점은?

기사입력
2022-09-04 오후 4:53
최종수정
2022-09-04 오후 4:56
조회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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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_1}<span><br></span>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모레(6일) 새벽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br><br>오늘(4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초속 49m, 강도 '매우 강'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br><br>태풍 힌남노는 모레 새벽 2~3시쯤 제주도에 30km 거리까지 접근해 통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br><br>현재까지 태풍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제주를 직접 관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r><br>다만, 태풍의 속도가 계속 빨라져 타이완 해상에서처럼 태풍이 한 지역에서 머무는 일을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br><br>태풍의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편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br><br>북쪽으로 방향을 잡은 태풍은 통상 시속 20km의 이동 중인데, 이날 오후 3시 현재 더욱 속도가 붙어 시속 26km의 속도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br><br>제주에 접근할 즈음이면 시속 30km까지 빨라진다는 것이 국가태풍센터의 설명입니다. <br><br>제주도 인근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나가게 되면 더욱 빨라져 시속 40~50km의 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br><br>이에 제주도는 6일 밤 9시쯤이면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span><br></span><br>#{MEDIA_2}<br>태풍 최근접 시점과 이동 경로는 기상 예보 모델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br><br>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 개발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casts)의 기상 예보 모델은 태풍이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점을 내일(5일) 밤 11시로 보고 있습니다. <br><br>또한, 태풍 이동 경로도 태풍의 눈이 직접적으로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br><span><br></span>#{MEDIA_3}<br>미국에서 개발한 국제예보시스템(GFS, Global Forecast System)은 6일 새벽 5시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br><br>태풍의 경로도 우리나라 국가태풍센터 및 다른 기상예보 모델보다 동쪽으로 비껴서 태풍이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span><br></span>#{MEDIA_4}<br>독일에서 개발된 정이십면체 비수압성 기상예보모델(ICON, Icosahedral Non-hydrostatic)은 6일 새벽 1시쯤을 최근접 시점으로 예상했습니다. <br><br>이 기상예보모델은 또 태풍이 제주도를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br><br>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기상청에서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Korea Integrated Model)을 통해 기상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nbsp;<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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