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br>(윈드파인더 태풍 '힌남노' 예측 경로)<br><br>급격하게 세력이 강해진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예상 진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향후 국내에 직접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br>특히, 태풍의 진행 경로가 대단히 유동적인 가운데 일부 기상 정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급격히 북상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기도 했습니다. <br><span><br></span>#{MEDIA_4}<br><b>기상청, '힌남노'&nbsp;</b><b>예상 진로 수정 </b><br><br>오늘(30일)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94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당 45m의 강도 '매우 강'의 세력을 보이며 일본 오키나와 동쪽 93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br><br>태풍은 금요일인 다음 달 2일까지 남서쪽 대만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약 420km 해상까지 이동했다가, 이후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br><br>당초 대만 혹은 동중국쪽으로 서진하던 태풍 예상 경로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입니다.<br><br>태풍의 세력도 내일(31일)쯤 강도 '강'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뛰어넘어 오늘(30일) 오전부터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했습니다. <br><br>다만, 5일 이후 태풍 예상 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br><br>태풍이 세력을 유지한 채 국내에 직접 영향을 미치거나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되는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br><br>기상청은 태풍 진로의 유동성이 큰 만큼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태풍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br><br>미국태풍센터도 우리나라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2일까지 대만 동쪽 해상으로 진행했다가 이후 우리나라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pan><br></span><br>#{MEDIA_3}<span><br></span><b>태풍 한반도 직격? 기상앱 예측 살펴보니 </b><span><br></span><br>독일의 기상 정보 앱으로 알려진 '윈드파인더(Windfinder)'는 힌남노가 다음 달 5일 이후 제주를 관통해 한반도 남쪽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br><br>윈드파인더에 따르면 힌남로는 다음 달 2일 낮까지 대만 동쪽으로 이동한 후 급격히 방향을 꺾어 우리나라로 북상해 5일 제주 해상을 관통하고, 6일에는 부산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br><br>태풍 이동 경로가 이와 같이 전개될 경우 제주는 다음 달 5일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span><br></span>#{MEDIA_2}<span><br></span>(윈디 태풍 '힌남노' 예측 경로)<span><br></span><br>체코 기상청이 정보를 제공하는 '윈디(Windy)'에서는 조금 다른 예상 경로를 보였습니다. <br><br>윈디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는 윈드파인더의 태풍 예측 경로와 비슷한 진행 방향을 보이며 대만 동쪽 해상에 접근했다가 3일부터 북상해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남부를 관통할 전망입니다. <br><br>한편,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것으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입니다.<span><br></span><span><br></span>(영상 편집 = 조유림 기자)<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email protected]), 조유림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