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jb

[TJB 리포트]대수술 끝 재개관한 '세계 10대 아름다운' 국립 세종도서관

기사입력
2022-08-29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8-29 오후 9:05
조회수
10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한 곳인
국립세종도서관이
지난 1년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준공 8년 만에
철굴 구조에 변형이
오면서 유리벽이 깨지는 등
각종 하자가 발생했는데요.

정밀안전 진단과
긴 대수술 끝에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세범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 기자 】

책을 펼쳐 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10대 아름다운 도서관에 선정된 국립세종도서관

국내 최초 행정.정책 전문 도서관인데다 80만권이 넘는 서적,호수를 낀 경관까지 더해져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사랑받아왔던만큼 시민들은다시 문을 열게된 것이 너무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강혜지 / 세종시 해밀동
- "그동안 못 빌렸던 책도 빌리고 문화적으로 답답했던 갈증도 해소된다는 기념으로 기분 맘으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3년 완공된 세종도서관은 건축미를 위해 기둥 받침없이 양 옆으로 길게 떠 있는 기법으로 만들다 보니,

내부에서 이를 지탱하던 철골들의 이음새가 틀어졌고 무게를 많이 받는 부분도 이상이 생기면서 지난해 8월 결국 휴관을 결정했습니다.

재시공 수준의 보강작업으로 철골 이음새를 견고한 재료로 교체하고 피로도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버팀목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긴 대수술 끝에 최근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양호 판정을 받았으며 추후 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석 / 국립세종도서관장
- "계측시스템을 다 달았습니다. 계측시스템은 이상 징후가 있을 때 그 징후를 파악해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도서관 내부시설도 변화를 줬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2층에 디지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스튜디오가 설치됐으며 4층 식당을 교류의 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목적 카페로 전환합니다.

또 다음달부터 석달간 인문학 등 13개 강좌를 개설해 73회에 걸쳐 독서 문화 프그램도 진행합니다.

다만,최첨단 공법과 건축미를 자랑한 신축 공공 건물이 갖은 하자로 인해 대대적 보수공사에 나서기까지 원인과 보강작업 등에 대한 백서를 제작해 국내 건축계에 반면교사로 삼아야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TJB 김세범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