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박과에 속하는 식물 '여주(쓴오이)'가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습니다.<br><br>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애월읍 봉성리에서 '여주(쓴오이)'가 출하된다고 밝혔습니다.<br><br>'여주'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인도를 비롯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br><br>혈당을 낮추고, 벌 등 벌레에 물리거나 피부 알레르기 등에서 해독 효능을 보이는 등 기능성 채소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른 과채류에 비해 재배가 쉽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작물입니다.<br><span><br></span>#{MEDIA_2}<br>생김새는 오이와 호박과 비슷하지만 가운데가 넓고, 양쪽 끝이 뾰족하며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많습니다.<br><br>열매가 익으면 오렌지 빛을 띄는데, 쓴맛이 심해 주로 미성숙한 열매로 판매되고, 생과일로 먹기보다는 육류와 볶거나, 다양한 조리를 통해 식용되고 있습니다.<br><br>다만, 임신부가 여주를 다량 복용할 경우 유산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유의해야합니다.<br><br>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내 145.5ha, 제주 5.4ha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br><br>특히 올해 제주지역에서 출하되는 '여주'는 태풍 등 비바람이 없어 생육이 우수하고,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확량은 10a당 5,500kg로 10%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br><br>오상석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로 새로운 작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제주지역 작부체계에 도입 가능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작물을 보급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r>
JIBS 제주방송 조유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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