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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70여년 만에 독도 찾은 제주 출향 해녀들

기사입력
2022-08-18 오후 3:53
최종수정
2022-08-18 오후 9:09
조회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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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_1}<br>독도에서 물질했던 제주해녀들이 70여 년만에 다시 독도를 찾았습니다.<br><br>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오늘(18) 제주해녀 34명과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독도를 방문했는데, 1950~1960년대 독도에서 물질을 했던 해녀 김공자, 고정순, 임영자, 홍복열 씨도 이날 여정에 함께 했습니다.<br><br>제주해녀들이 처음 독도에서 물질을 시작한 건 일제강점기로, 조선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수탈이 극심했던 1930년대 즈음인 것으로 파악됩니다.<br><br>이후 1953년부터 제주해녀들은 본격적으로 독도에서 조업 활동을 펼쳤는데, 이들은 독도에서 유일하게 지하수가 나오는 서독의 천연 동굴 '물골'에 머무르며 물질을 이어갔다고 합니다.<br><br>당시 독도로 향한 출향 해녀들의 물질은 독도와 울릉도의 어업권과 영유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br><br>출향 해녀 김공자 씨는 19살 때 독도에 처음 왔다면서, 오랜만에 오니 독도와 울릉도 모두 많이 변했다며 감회를 풀어놨습니다.<br><br>함께 독도를 찾은 제주해녀 이금숙 씨는 "독도를 개척한 선배 해녀들과 함께 독도 땅을 밟으니 벅차고 가슴 뭉클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오영훈 지사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핵심적 역할을 한 제주해녀의 강인함을 대한민국 곳곳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라면서 앞으로 경상북도와 해녀문화 전승 교류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2}<br>

JIBS 제주방송 권민지([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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